경제·금융

民官합동 대규모 채용박람회

경제단체·美상의등 참여 내달 12일께 여의도서정부와 재계ㆍ외국기업들이 공동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경제5단체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등 경제단체들이 기업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어서 실업자들의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노동부와 재계에 따르면 노동부와 전경련ㆍ대한상의 등 경제5단체와 주한미상의가 공동 주최하는 채용박람회가 오는 9월12~13일께 여의도 중소기업전시장에서 열린다. 정부와 경제단체ㆍ주한미상의가 한꺼번에 참여해 채용박람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동부 장관과 경제5단체장, 암참 회장 등은 이달 말 모임을 갖고 개최일정 등을 최종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노동부 차관 및 경제단체 부회장단이 회동해 박람회 개최문제에 대해 합의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와 재계가 힘을 모아 일자리 창출에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특히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는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5단체와 암참은 9월 초 회원사에 참가요청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전경련은 대기업, 기협중앙회는 중소기업, 암참은 주한 외국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벤처ㆍIT 업체의 참가도 요청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번 박람회는 참여기업수가 200~300개에 달하는 대규모 행사가 될 전망이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실업자수는 76만명에 이르며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긴축감량경영이 지속되고 있어 실업자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임석훈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