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니발II·옵티마 해외서 호평

WP·英 일간지등 보도기아자동차의 카니발II와 옵티마가 미국ㆍ유럽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인 워싱턴 포스트는 28일 일요판 자동차면 머릿기사에서 기아차 카니발II(현지모델명 세도나)가 미국에서 판매되는 같은 차종의 경쟁차량보다 가격 대비 차량 가치가 높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카니발II가 또 차량 안팎의 스타일이 우수하다며 사이드 에어백 등 충돌시 승객을 보호할 수 있는 적절한 장치가 마련돼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영국의 일간지 더 스코츠맨은 이날 기아차 옵티마(현지모델명 마젠티스)가 최근 열린 '올해의 스코티시 카(Scottish Car of the Year)' 시상식에서 르노의 라구나2ㆍ 시트로엥의 C5를 제치고 패밀리 카 부문에서 최고차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특히 시상식장에 참석한 영국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이 한국차로는 처음으로 이 상을 수상한 옵티마에 큰 관심을 표시했다며 옵티마는 가격경쟁력이 뛰어나 높은 브랜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다른 선진 자동차 업체들도 무시할 수 없는 위치에 올라섰다고 이 신문은 강조했다. 에어컨과 CDㆍABS시스템 등을 장착한 옵티마 2.5의 경우 현지 판매가격이 동급 외국 차량의 3분의2 수준인 1만2,995파운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석훈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