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해외취업 연수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기로 했다. 시 출연기관인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청년실업 해소 및 서울의 전략산업 중 하나인 IT 분야 인재들의 해외취업 지원을 위해 ‘중국 비즈니스 전문가 과정’을 개설, 9월2일부터 16일까지 1차 연수생 100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오는 10월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연수생들은 IT 기술직, 패션디자인, 전문사무직 등 3개 분야로 나뉘어져 전문 연수기관에서 현지 문화교육, 면접 및 프레젠테이션 교육 등을 받게 된다. 연수비는 전액 무료이며 등록비 10만원도 수료하면 환급받을 수 있다.
지원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20∼35세 중 2년제 대학 졸업 후 해당 분야에서 실무경력을 1년 이상 쌓은 중국어능력시험(HSK) 3급 이상인 자다. 희망자는 서울시 해외취업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jobs.go.kr)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연내에 연수생 200명을 추가로 선발해 교육을 시행하고 내년부터는 더 많은 관련 프로그램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