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FRB 금리인하는 예정된 '시나리오'

FRB 금리인하는 예정된 '시나리오' 작년 12월 19일 이미 합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해 12월19일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이미 임시 회의를 통한 금리 인하에 합의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FRB는 지난달 3일 전격적으로 연방기금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었다. 이같은 사실은 1일 공개된 지난해 12월19일 및 지난달 3일의 FOMC 회의록에서 밝혀졌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FRB가 이미 경기침체 가능성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었음을 입증한 것이다. 12월19일의 회의록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1월31일로 예정된 정례 FOMC 이전에라도 미국 경제가 더 둔화되고 있다는 조짐이 보이면 곧바로 금리를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또 일부 위원들은 이때 즉각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상당수 위원이 아직은 불확실한 상황인 만큼 좀 더 지켜보자며, 경기둔화세가 가속화되는 징후가 나타나면 임시회의에서 금리를 내리자고 주장해 결국 만장일치로 금리인하를 유보하기로 했다. 뉴욕=이세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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