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군가가 신세대 감각에 맞게 다양한 장르로 새롭게 편곡돼 앨범으로 나온다.
국가보훈처는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전우야 잘자라’ ‘휘날리던 태극기’ ‘맹호들은 간다’ ‘검은 베레모’ 등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에서 널리 불렸던 군가와 진중가요 12곡을 편곡한 앨범 ‘리멤버 유(Remember U)’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앨범 수록곡들은 청소년에서 중장년까지 공감할 수 있는 록ㆍ댄스ㆍ국악ㆍ재즈 등 다양한 대중음악 장르로 편곡됐다. 앨범 녹음에는 인순이ㆍ문희준ㆍ마야ㆍ김도향 등 인기가수들이 참여했다.
보훈처는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해 희생자들의 위상과 자긍심을 높이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이번 앨범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출시앨범은 각급 학교와 군부대, 월드컵 응원단체 등에 무료로 보급되며 보훈처 홈페이지(www.mpva.go.kr)를 비롯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보훈처는 지난해에는 광복 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독립군가를 발굴, 리메이크 앨범을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