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 인 가전시장공략 박차/현지법인 개소…고유브랜드로 생산·판매

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인도에서 고유브랜드로 가전시장 공략에 나선다.대우전자는 7일 뭄바이 타지마할 호텔에서 인도 앵커사와 인도 생산·판매법인(DAE) 개소식을 갖고 이달부터 컬러TV 냉장고 세탁기등 3대품목을 「DAEWOO」브랜드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남귀현 부사장, 박완수 아·중동담당 이사, 담지엘 샤 앵커 회장, 조시 마하라쉬트라주 정부장관, 이봉구 인도주재 한국 총영사, 현지 딜러 등 3백명이 참석했다. 대우는 내년말까지 국내공장에서 생산된 컬러TV 12만대, 냉장고 2만대, 세탁기 3만대를 완제품상태로 인도에서 판매키로 했다. 이 회사는 이어 내년 9월까지 총 1억달러를 투자, 2개 가전제품 공장을 지어 이곳에서 생산된 제품을 내수 판매키로 했다. 푸네시 인근 랑잔가온공단과 델리 인근 노이다공단에 각각 세워질 생산법인은 대우와 앵커사가 76대 24의 지분을 갖게되며, 98년부터 TV 20만대, 냉장고 10만대, 세탁기 10만대를 생산하게 된다. 합작판매법인은 2001년 TV 60만대, 냉장고 50만대, 세탁기 50만대를 팔아 각 제품의 현지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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