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만에 최저 1.75%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0일(현지시간) 주요 단기금리를 또다시 0.25%포인트 인하했다.
FRB의 금리인하는 이번이 올 들어 11번째로 FRB 역사상 한 해에 11번씩이나 금리를 낮춘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기준 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의 운용 목표는 종전의 연 2%에서 1.75%로 낮아져 케네디 행정부 시절인 1961년 7월 이후 40년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FRB의 금리 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비공개 회의를 끝낸 후 발표한 짤막한 성명에서 경기가 악화될 위험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해 필요하다면 금리를 추가 인하할 용의가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뉴욕=김인영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