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뉴욕증시, 감세 약발 안먹혀

감세연장 소식에 강세로 출발한 뉴욕증시가 장 후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감세에 따른 재정적자 확대 우려가 제기되고,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3.03포인트(0.03%) 하락한 11,359.16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0.63포인트(0.05%) 오른 1,223.75에, 나스닥 지수는 3.57 포인트(0.14%) 상승한 2,598.4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모 가운데 13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감세연장에 장 초반 주요 지수가 1% 안팎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감세 결정에 대해 여당인 민주당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서면서 감세정책 연장 호재는 희석되기 시작했다. 또 달러화 가치가 반등하고, 아울러 월가 금융기관들의 주식내부자 거래 조사를 강화한다는 소식이 나오자 투자심리는 급격히 위축돼 주가는 보합 수준까지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알코아가 0.60% 하락하는 등 원자재주가 약세를 보였다. 또 내부자거래 조사 확대 소식에 웰스파고 0.95%, JP모간 1.64%, 뱅크오브아메리카 0.60% 등 은행주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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