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신 SK브로드밴드 사장은 “고객 불만건수가 초고속인터넷 사업자 중에서 가장 적고, SK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17일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방송통신위원회에 접수되는 민원 건수가 지난 1월만 해도 500여건에 달했는데 지난달에는 75건으로 업계 최저”라며 “4월 발생한 고객정보유출사태가 우리에게는 약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SK텔레콤의 유통망을 통한 결합상품 가입자가 20만명을 넘어섰고, 국방부의 네트워크 고도화 사업도 SK컨소시엄이 따냈다”고 강조했다.
구조조정과 관련 해선, “직원 구조조정 계획은 없으나 숫자나 단계를 슬림하게 바꿀 것”이라며 “SK텔레콤과의 합병문제는 우선순위에서 높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투자는 과거 수준보다 많이 늘어났고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