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인당 국토면적 670평’/통계로 본 경제생활

◎화폐발행 17조… 세워놓으면 서울∼김천/자동차 시간당 288대 생산,112대 수출국토를 전국민에게 똑같이 배분하면 1인당 몇평이나 돌아갈까. 통계청은 3일 우리주위에 있는 각종 통계를 재미있게 분석한 「생활속의 한국」이란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남한의 국토면적 9만9천2백68㎞(약 3백억평)를 전국민에게 골고루 배분한다면 국민 1인당 약6백70평정도가 돌아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95년말 현재 화폐발행액은 17조3천2백38억원으로 그중 1만원권이 15조3천억원으로 전체 화폐발행액의 88.5%를 차지하며 이 돈을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나란히 세워놓으면 1백53㎞(1백만원묶음이 약 1㎝)에 달해 서울서 대전까지의 거리에 해당한다. 또 한국은행이 발행한 지폐를 모두(1만원권 1백53㎞, 5천원권 9㎞, 1천원권 71㎞정도) 세워놓을 경우 서울에서 김천까지의 거리에 해당하는 길이가 된다. 95년에 생산된 자동차는 약 2백53만대로 하루평균 6천9백22대, 시간당 2백88대꼴로 생산된 것이다. 이중 수출물량은 97만8천6백대로 전체의 38.4%이며 하루평균 2천6백81대, 시간당 1백12대꼴로 수출된 셈이다. 95년 한햇동안 늘어난 자동차는 총 1백만대를 웃돌아 하루 평균 약 3천대, 시간당 1백22대의 새차가 거리로 쏟아지고 있다.<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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