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김종철(金鍾哲) 서울시장 후보는 15일 "당선되면 1가구 1주택 제도화 여부에 대한 시민투표 실시를 통해 서울시민의 의견을 확인한 뒤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주택 문제처럼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는 극소수의 재산권을 다소 제한하더라도 시민 대다수의 행복추구권이 우선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또 "서울시 근로자 최저임금 수준을 노동자 평균임금의 50%인 90만원수준으로 상향 조정하겠다"며 "다른 후보들도 이 같은 방안들을 생산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