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8일 오후3시 청와대에서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의 필요성을 촉구하는 특별담화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무조정실 개헌추진단이 8일 개헌시안을 발표하는 데 즈음해 궁금증을 풀어주고 개헌의 필요성을 재차 설명하기 위한 기자회견이 될 것”이라며 “시간은 30분가량”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개헌 제안과 관련한 특별담화를 지난 1월9일에 처음 했고 이틀 뒤 기자회견을 갖고 개헌 제안 취지를 설명했다. 개헌발의 시점과 관련해 윤 대변인은 “아직도 유동적”이라며 “임시국회가 당겨질 모양인데 일단은 3월 말에서 4월 초순 사이가 될 것이며 대통령 해외순방 일정 때문에 늦춰지거나 당겨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