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문가 추천주] 경동도시가스 성장성 수익성 겸비

지난 97년까지 LPG를 에어믹싱(AIR MIXING) 형태로 공급했지만 최근 배관망 확충을 통해 도시가스를 LNG로 전환했다. LNG는 LPG에 비해 판매마진이 다소 낮지만 보급방식이 차량운송이 아닌 배관이어서 앞으로 수요가 급격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중화학 공업단지가 밀집돼 있는 울산지역은 최근 LNG로의 연료대체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으며, 이로인해 경동도시가스는 지난해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가스공급량이 전년대비 19% 증가했다. 경동도시가스의 산업용 및 가정용 도시가스 판매마진은 수도권보다 각각 299.4%, 84.1% 높다. 이에따라 경동도시가스의 지난해 평균 도시가스 판매마진은 루베당 92.64원으로 상장 도시가스회사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경동도시가스의 올해 예상 부채비율은 86.0%, 유보율 559.3%, 금융비용부담율 2.9%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고 있다. 특히 금융자산을 400억원 이상 보유하고 있어 수입이자를 감안할 경우 순금융비용부담은 거의 없는 상태다. 경동도시가스는 도시가스 공급량의 지속적 확대에 따른 판매마진 확대와 금융비용부담 경감으로 올해는 전년대비 26.7% 늘어난 103억원, 그리고 2000년에는 44.6% 늘어난 149억원의 경상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경동도시가스의 주가수익율(PER)은 8.4배로 업종 평균치에 비해 39%나 저평가돼 있으며, 보급율과 판매마진이 유사한 부산도시가스에 비해서는 무려 50.3%나 낮게 거래되고 있다. 경동도시가스는 현재 대주주인 (주)원진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48%에 달하고 있으며, 관계사인 경동보일러, 경동(주), 경동공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추천인=김동현 LG증권 기업분석팀 선임조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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