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새벽(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시티의 게리 플레이어CC(파 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로리는 7언더파 65타를 쳐 콜린 몽고메리(영국)를 1타차로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남아공출신으로 강력한 우승후보인 어니 엘스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 지난해 우승자 닉 프라이스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5위에 랭크됐다.
스페인의 세르히오 가르시아(19)는 1언더파 71타로 출전12명중 10위, 99미PGA신인왕 카를로스 프랑코(파라과이)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8위에 머물렀다.
우승상금 100만달러가 걸린 이 대회는 12명의 세계 톱랭커들이 초청출전했으며 간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진행된다.
한편 가르시아가 최근 닉 팔도와 결별한 여자캐디 패니 수너슨을 고용했다. 가르시아는 『오는 29일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리는 윌리엄스 월드챌린지대회부터 수너슨이 나의 백을 메게 될 것』이라며 『수너슨은 매우 성실한 캐디라고 들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이어 『내년부터는 유럽투어에 치중하지 않고 미국 PGA투어에도 자주 출전할 계획이며 이를 고려할 때 양대 투어에 경험이 많은 수너슨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제리 히긴보텀을 해고한 가르시아는 그동안 유능한 캐디를 물색해 왔고 정상급의 캐디 30여명이 계약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시티(남아공) 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