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45)의 고향인 경남 고성에 그의 이름을 딴 전시관이 오는 4월 문을 연다. 31일 고성군에 따르면 2004년 초 거류면 송산리 1만7,000여㎡에 엄홍길 전시관 조성하는 공사에 착수, ‘2006경남고성공룡엑스포’ 개막에 앞선 오는 4월10일께 개관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를 하고 있다. 현재 전시관은 기념관 건립을 끝내고 각종 등산관련물품을 전시하는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중이다. 지상 1층에 면적 663.3㎡인 기념관은 전시관은 엄씨가 등정했던 히말라야 15좌 원판사진을 비롯 해외원정 당시 사용했던 각종 등산장비가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