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취업] 직업적성검사 워크넷 클릭하세요

「자신의 적성을 워크넷으로 알 수 있다.」기업 구조조정이 진행되며 평생 직장의 신화가 무너지면서 현재 직장에 있는 사람들도 1~2번쯤 전직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따라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여지며 적성과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고용안정정보망 워크넷(WWW.WORK.GO.KR)은 자신의 적성을 확인해 보려는 사람들을 위해 직업선호도검사를 무료로 실시해주고 있다. 이 검사는 실업자나 신규 구직자들이 자신의 성격과 관련해 직업을 알아보는 「성격검사」, 직업에 대한 관심정도를 알아보는 「흥미검사」, 성장과정과 행동특성에 따라 적합한 직업을 알아보는 「생활사검사」 등 3종의 검사를 통합한 것이다. ◇검사대상=이 검사는 직업과 관련해 자신의 적성을 알고 싶어하는 18~60세의 모든 사람이 받을 수 있다. 워크넷을 운영하는 중앙고용정보관리소는 특히 재취업을 위해 직업을 전환하고자 하는 사람 창업을 위한 적합한 업종을 선택하고자 하는 사람 재취업을 위해 적합한 직업훈련직종을 선택하고자 하는 사람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할지 망설이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전공 선택이나 진로결정을 앞둔 대학생 취업상담자료가 필요한 직업지도 현장의 상담원 등에 이 검사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직원들의 근무 배치를 재조정하려는 기업들도 이 검사를 활용할 수 있다. ◇검사방법=이 검사를 받으려 하는 사람은 워크넷에 접속해 직업선호도 검사 항목을 선택하거나 지방노동관서에 가서 직접 상담원으로부터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워크넷에서 받을 수 있는 검사는 자세한 것과 짧은 것으로 구분되는 데 자세한 검사는 문항이 500여개에 달해 검사시간이 1시간20분 가량 소요되며 짧은 것은 40~45분 가량이면 받을 수 있다. 모든 문항에 답을 하면 바로 결과를 알 수 있다. 지방노동관서에서 검사를 받을 경우에도 답을 OMR 카드에 작성, 컴퓨터에 입력해 바로 결과를 알 수 있다. 이 검사결과를 토대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바빠서 지방노동관서에 갈 수 없는 사람은 인터넷 주소만 있으면 워크넷 담당자와 화상으로 상담할 수 있다. 중앙고용정보관리소는 직업선호도 검사를 받은 사람은 상담을 하도록 권하고 있다. ◇검사항목=검사는 크게 흥미검사와 성격검사, 생활사검사로 나뉜다. 흥미검사는 흥미의 육각형 모형(그림참조)에 의해 현실형, 탐구형, 예술형, 사회형, 진취형, 관습형 등 6가지로 분류해 자신이 어떤 일에 흥미가 있는지 조사한다. 현실형의 경우 분명하고 질서정연하며, 체계적인 것을 좋아하고, 연장이나 기계의 조작을 주로 하는 활동 내지 신체적인 기술들에 흥미를 보이는 사람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다. 흥미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이 10여개 추천되며 유사한 직업도 10여개 추출된다. 성격검사는 성격을 외향성, 호감성, 성실성, 정서적 불안정성, 경험에 대한 개방성 등 5가지로 나눠 성격의 전반적인 면을 이해한 후 세부적인 면을 따질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외향성의 경우 전적으로 내성적인 사람에게 0점, 전적으로 사교적인 사람에게 100점을 줘 자신의 성격을 점수화한다. 생활속의 경험을 묻는 생활사 검사는 내·외향성, 온정성 등 15개 항목으로 구성돼 개인이 어떤 직무에서 높은 수행을 할 수 있는지를 알아볼 수 있다. 중앙고용정보관리소 이채희(李彩熙) 상담원은 『직업선호도 검사는 직업을 새로 가지려는 사람이나 바꾸려는 사람이 자신의 직업적성을 알아보는데 유용하다』며 『직업선호도 검사 결과만을 전적으로 믿는 것 보다는 종합적으로 자신을 판단해 직업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정재홍 기자 JJH@SED.CO.KR 직업을 새로 가지려는 사람이나 바꾸려는 사람은 고용안정정보망 워크넷을 통해 집에서 직업선호도 검사를 받는게 좋을성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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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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