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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버즈두바이 세계最高 인공구조물 등극


‘버즈두바이’가 세계 최고(最高) 인공구조물로 등극했다. 삼성건설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건설 중인 버즈두바이가 착공 38개월 만인 8일(현지시간) 630m를 돌파, 세계 최고 구조물 기록을 세우게 됐다고 7일 밝혔다. 현존 세계 최고 구조물은 미국 노스다코다주의 방송송신탑 ‘KVLT-TV송신탑’으로 628.8m다. 폴란드 바르샤바 라디오 송신탑이 646.6m로 가장 높았지만 이 탑은 지난 1991년 8월 붕괴됐다. 지지물 없는 자립(自立) 기준으로는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방송탑 CN타워(553.3m)가 최고 버즈두바이는 자립 여부 논란에 상관없이 세계 최고 구조물 자리에 올라서게 됐다. 버즈두바이는 지난달 25일 마지막 층인 160층(623m) 공사가 끝나고 현재 800m 이상을 목표로 첨탑이 세워지고 있다. 사업규모 8억7,000만달러의 초대형 공사인 버즈두바이는 내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호텔 39층(564실)과 아파트 108층(901가구), 오피스 37층(154개) 등이 들어선다. 버즈두바이는 연면적(49만5,867㎡)이 잠실종합운동장의 56배에 달하며 높이는 남산의 세 배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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