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 '화인론 114' 개발 18일부터 서비스
기업은행은 개별 기업들이 해당 사항을 입력하면 최적의 대출상품을 추천해주는 '화인론(Fine Loan) 114'시스템을 개발, 오는 18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화인론 114'는 인터넷상(www.kiupbank.co.kr)에서 기업고객이 사업장소재지ㆍ업종ㆍ자금용도ㆍ담보종류ㆍ기술력ㆍ자격 등 기업 관련 정보를 등록하면 487종에 달하는 대출상품 중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대출상품을 추천하게 된다.
또 상품추천뿐 아니라 적합한 대출상품이 없는 경우 기업들은 대출상품을 주문할 수 있고 신용도ㆍ담보조건에 따라 결정되는 대출금리도 직접 산출해볼 수 있다. 예상거래 실적을 입력하면 얼마만큼의 대출금리 감면이 가능한지도 알려준다.
정책자금의 경우 해당 대출신청 사이트와 링크가 돼 있어 대출상품을 추천받은 고객이 바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기은 자체 자금으로 나가는 대출상품에 대해서도 조만간 신청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기은의 한 관계자는 "기업대출의 경우 개인대출과는 달리 자금종류도 많고 내용이 수시로 변해 직원들조차 그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며 "이번 시스템을 통해 기업들과 자영업자들은 자신들에게 적합한 대출상품을 적기에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인론 114'는 기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Fine Loan 114'를 클릭하거나 loan114.ibk.co.kr로 접속, 회원가입을 하면 언제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최윤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