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12회 중소기업대상] 지역개발부문 - 삼광공업

매출액 8% R&D투자 삼광공업(대표 이은우)은 자동차 부품을 냉간 단조공법을 이용해 국내외 자동차메이커에 공급하는 업체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매출액의 8%에 달할 정도로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상대학교와 산학 협력체제를 구축해 신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는 등 기술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이 회사는 고강도ㆍ고정밀의 냉간단조형 금형을 100% 자체 개발, 생산하고 있다. 삼광의 기술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지난해 개발 완료돼 생산현장에 본격 적용하고 있는 양두일체형 풀리와 3차원 개폐식 단조금형 제작 기술. 풀리란 자동차안에서 동력을 전달하는 밸트를 회전시키는 데 사용되는 바퀴로 밸트가 흔들리지 못하도록 양쪽 끝에 머리 형태의 형상을 가진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성형기술로는 양쪽 머리를 동시에 만들지 못해 생산비용이 높았던 게 사실. 이 회사가 개발, 특허를 출원한 양두일체형 풀리는 양쪽의 머리를 동시에 성형함으로써 제작단가를 50% 가량 줄였고 생산성도 기존 공정에 비해 30% 이상 개선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삼광은 현재 연간 300만개의 풀리를 생산, 이를통해 연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 3차원 개폐식 단조금형은 양두형 풀리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제작ㆍ설계 기술로 지난해 개발 완료돼 현장에 투입됐다. 이 금형 제작기술을 완료함으로써 생산공정이 3단계에서 2단계로 단축, 원가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 회사는 지난해 7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40% 이상 늘어난 100억원 이상의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055)854-8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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