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FDP판매 브라운관 추월

시장점유율 55대 45로 역전…격차 커질듯TFT-LCD와 PDP로 대표되는 평판디스플레이(FPD)가 올해 브라운관(CRT)을 추월, 디스플레이 시장에 새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26일 업계가 입수한 디스플레이서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세계 평판디스플레이 매출(패널 기준)은 작년(223억9,000만달러)보다 42% 증가한 318억7,500만달러를 기록, 브라운관 매출(257억5,300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평판디스플레이와 브라운관이 각각 점유하는 비율은 작년 46대54에서 올해 55대45로 역전될 것으로 디스플레이서치는 전망했다. 이는 평판디스플레이의 대표주자인 TFT-LCD가 모니터를 중심으로 제품가격이 하락하면서 CRT 제품을 급속도로 대체해가고 있는 것이 주된 이유인 것으로 디스플레이서치는 분석했다. 올해 TFT-LCD 매출은 작년보다 67.6% 증가한 254억2,100만달러를 기록해 브라운관 매출(257억5,300만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됐고, PDP도 올해 16억3,400만달러로 작년보다 27.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평판디스플레이 시장은 내년에 379억달러로 올해보다 19% 증가한 뒤 ▦2004년 444억달러 ▦2005년 587억달러 ▦2006년 724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평판디스플레이와 브라운관의 시장점유율은 ▦2003년 59대41 ▦2004년 62대38 ▦2005년 68대32 ▦2006년 71대29를 기록할 전망이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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