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혜수-구희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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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공익재단(이사장 이수빈)은 제10회 비추미여성대상 수상자로 신혜수(60) 유엔 사회권위원회 위원, 구희서(71ㆍ필명 구히서) 문화예술평론가, 정희선(55)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신 위원은 국내 초기 여성운동을 선도해 '한국여성의전화'를 통한 여성 인권 증진사업과 성폭력특별법 및 가정폭력방지법 제정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비추미여성대상 중 여성의 지위 향상 및 권익 신장 부문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해리상을 받았다.
평론가 구씨는 지난 1970년대부터 활동해온 공연 전문 저널리스트로 여성의 문화ㆍ언론 및 사회공익 부문인 달리상을 수상했고 정 원장은 여성 불모지인 과학수사 분야에 투신해 2008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최초의 여성 소장으로 취임해 여성의 교육 및 연구개발 부문인 별리상을 수상했다.
특별상은 20대에 독일로 이주해 평생 호스피스활동에 헌신한 김인선(60) 동행 이종문화간의호스피스 대표와 실험적인 다큐멘터리로 여성의 현실과 인권에 대한 다양한 문제들을 다룬 EBS '지식채널e' 제작팀(담당PD 김한중)에게 수여됐다.
부문별로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29일 오후 서울 태평로 삼성생명 1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