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지하철ㆍ발전ㆍ가스 노조등으로 이뤄진 민주노총 공공연맹은 오는 12일로 예정된 총파업에 5만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연맹은 7일 서울 영등포동 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시철도와 인천 지하철은 준법투쟁을 벌이고 나머지 노조는 조합원 총회개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민주노총 파업투쟁에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인도ㆍ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11개국 노조 대표 30여명도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노동자 들의 분신 사태와 그 배경에 있는 정부의 노동탄압에 충격과 우려를 표한다”며 “한국 정부의 책임 있는 대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귀국 후 각국에서 한국 노동계와의 연대투쟁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100여개 사업장 12만여명의 노동자들이 6일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인데 이어 오는 12일 제조업에다 철도와 지하철 등 공공부문까지 가세한 제2차 전면 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전용호기자 chamgi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