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2일 오는 17, 18일 이틀간 열리는 한명숙 총리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특위 위원장에는 유재건 열린우리당 의원이, 여야 간사에는 송영길 의원(열린우리당)과 이한구 의원(한나라당)이 각각 선출됐다.
청문특위는 유재건ㆍ송영길ㆍ이목희ㆍ최재천ㆍ박영선ㆍ유승희 의원(열린우리당), 이한구ㆍ김재원ㆍ김정훈ㆍ주호영ㆍ박형준ㆍ진수희 의원(한나라당), 단병호 민노당 의원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됐다.
5ㆍ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청문회에서 열린우리당은 직무수행 능력을 검증하는 생산적인 자리가 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한나라당은 한 지명자의 이념ㆍ사상도 집중 검증할 방침이어서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또한 선거중립성을 위한 한 지명자의 당적이탈 여부도 뜨거운 쟁점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