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에 이어 국책은행들도 `거액 자산가 모시기`에 나섰다.
산업은행은 부동산과 유가증권, 예술품에 이르기까지 1대1 맞춤서비스로 자산을 운용해주는 종합자산관리상품 `웰빙마스터`를 8일부터 판매한다. 기본 상품인 `웰빙마스터금전신탁`은 5억원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고 예상배당률은 1년 연7%, 2년 연 7.8% 수준. 또 웰빙마스터 가입고객은 제휴기관인 한국토지신탁을 통해 부동산에 대한 임대차관리와 처분, 토지의 개발에 이르기까지 각종 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또 국내 정상급 화랑인 `갤러리 현대`를 통해 미술품에 대한 컨설팅 뿐 아니라 보관, 판매, 교환, 매입 등의 서비스는 물론이고 보유중인 미술품을 임대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주선도 해준다.
기업은행도 올해 분당과 목동, 대치지역에 총 3개의 프라이빗뱅킹(PB)센터를 연데 이어 일산에 센터 신설을 준비하고 자산관리 전문가를 300명 이상 늘린다는 장기 목표를 추진하는 등 공격적으로 VIP고객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우수 중소기업 경영자들을 모시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최원정기자 abc@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