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인 투자 급감

지난달 7억 2,000만달러 그쳐지난 7월 중 외국인투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외자유치를 가장한 초단기 차입인 리타워텍의 투자신고액 13억5,000만달러를 제외할 경우 7.5% 감소에 그친다. 7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7월 중 외국인투자신고액은 7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억3,300만달러보다 6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들어 7월까지 외국인투자액 누계는 74억2,000만달러로 5.9% 감소했다. 7월 중 외국인 주요 투자는 LG캐피탈의 2억2,000만달러를 비롯, 한국 휴렛팩커드 1억달러, 현대상용차합작법인 4,000만달러 등이 꼽힌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올들어 7월까지 투자액을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분야는 세계적 반도체 불황 등으로 기계ㆍ전기ㆍ전자부문은 투자비중이 감소했으나 식품분야는 OB맥주 지분매각에 힘입어 0.85에서 6.3%로 대폭 올랐고 제지ㆍ목재와 요업 등도 소폭 증가했다. 서비스분야는 이동통신과 금융업 투자증가에 따라 지난해 7월까지 52.7%에서 올해 71.5%로 크게 증가했다. 권구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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