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다이너스카드(대표 정해영)가 20일 카드론금리를 내년 1월 2일부터 업계 최저수준으로 인하한다고 전격 발표했다.이에따라 대우다이너스카드의 일반카드론 금리는 연 15.5~21.0%에서 연 13.0~19.0%로, 담보대출금리는 연 18.5~19.5%에서 연 12.0~14.5%로 대폭 낮아진다.
일반카드론을 기준으로 할 경우 이는 국민카드와 외환카드(18.5~19.5%), 비씨카드(16%) 등 은행계카드는 물론 최근 카드론 금리를 인하한 삼성(14.5~21.0%)과 LG카드(13.5~20.0%)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특히 대우다이너스카드가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업계 최저인 1~2%로 적용하고 있기때문에 수수료와 이자율을 합칠 경우 회원부담은 다른 카드사(2~3%)에 비해 최고 6%까지 줄어든다.
대출금액은 신용대출의 경우 최고 2,000만원이고 담보대출은 최고 4억원까지 가능하다. 『2,000만원을 대출받는다고 가정하면 최소 30만원에서 최고 120만원까지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대우다이너스측은 설명했다.
상환조건은 회원편의에 따라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과 만기일시상환중 선택할 수 있고 연장도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1년~ 3년.
대출자격은 신용카드를 발급받은지 1년이상 경과된 회원으로 50만원이상의 이용실적이 있어야 한다.
대우다이너스카드는 『이번 카드론 금리 인하는 최고의 고객만족을 실현한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차원에서 현금서비스와 연체수수료도 인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조용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