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뉴보텍, 주가조작 혐의 조사로 출렁

주가 하한가로 마감

뉴보텍 주가가 금융감독원의 주가조작 혐의 조사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20일 증시에서 뉴보텍 주가는 하한가인 7,720원으로 마감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 관계자는 “뉴보텍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민원이 접수됨에 따라 정식 조사에 착수했다”며 “과거에도 관련 의혹이 제기된 적이 있어 신속하게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절차가 우선”이라며 “현재 단계에서 결론을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주가 조작사건의 경우 통상 조사에서 결론까지 3개월 정도가 소요되지만 금감원이 ‘신속 처리’ 입장을 갖고 있는 만큼 최종 결론은 오는 7월 이전에 내려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뉴보텍은 지난해 1월4일 국내 종합에너지 개발회사인 AWI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LNG발전소 건설을 위한 투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이후 뉴보텍 주가는 2,000원대에서 7,600원대로 3배 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AWI 측은 뉴보텍이 투자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단지 주가조작에 이용했다며 지난 17일 금감원에 정식 민원을 제기했다. 한편 뉴보텍은 최근 엔터테인먼트 사업진출과 관련해 탤런트 이영애씨로부터 투자유치를 받았다고 밝혔다가 이 씨로부터 제소 당하고 사과광고를 내는 등의 해프닝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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