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오초아 '올해의 여자선수' 2년 연속 수상

AP통신 선정… 男선수는 NFL 브래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AP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여자선수’에 뽑혔다. AP통신은 23일(한국시간) 기자단 투표 결과 71표를 얻은 오초아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여자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초아는 안니카 소렌스탐, 캐시 위트워스, 미키 라이트, 베이브 자하리아스와 함께 이 상을 2년 이상 연속 수상한 골프 선수가 됐다. 소렌스탐은 2003년부터 3년 연속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오초아는 “리스트에 오른 다른 훌륭한 선수들을 보니 영광스러운 상을 받았다는 것이 실감난다”며 “최종 목표는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이메일로 소감을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3년 연속 프랑스오픈 테니스 여자단식 우승을 한 쥐스틴 에넹(벨기에)이 17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고 마라톤 선수인 폴라 래드클리프(영국)가 16표, 테네시대 농구 선수인 캔디스 파커(미국)가 14표로 뒤를 이었다. ‘올해의 남자선수’에는 미국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간판인 톰 브래디(미국)가 51표를 얻어 선정됐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33표로 2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29표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홈런 신기록을 세운 배리 본즈(미국)의 약물 파동이 ‘AP 선정 올해의 스포츠 사건’에 뽑혔다. 146표 중 1위 표 100장을 받는 등 총점 1,352점으로 투견 등 동물 학대 혐의를 받은 NFL 선수 마이클 빅(미국) 사건의 1,154점을 제쳤다. 미국프로농구(NBA) 심판들의 내기 도박사건이 836점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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