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고유가 여파 소형차 판매 증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석유값 때문에 올들어 미국에서 휘발유 소비가 적은 소형차 판매가 현저히 늘고 있다고 유에스에이투데이가 24일 보도했다. 파워 인포메이션 네트워크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 9일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전체 자동차 중 4기통 차량의 비율은 31.5%로, 2003년도의 4기통 차 판매율 29.2%보다 2%포인트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반면 올들어 지난 9일까지의 6기통 차량 판매 비율은 42.1%로, 2003년도 6기통차 판매율 44.6%보다 2.5%포인트 떨어졌다. 또 8기통 차량 판매비율 역시 올들어 지난 9일까지 23.9%로, 2003년도 판매율 25.2%보다 2%포인트 가까이 줄었다. GM 북미지역 마케팅 책임자인 마크 라네브씨는 "시장의 변화가 보이고 있으며, 이에 최대한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신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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