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소리바다 '룰루랄라'

실적호전·피인수설로 주가 4일째 상승


소리바다가 실적 개선과 대기업 피인수설 재료 등에 힘입어 상승 열차에 올라 탔다. 소리바다는 17일 전날에 비해 1.24%(45원) 오른 3,660원을 기록하며 4일 연속 올랐다. 지난 1ㆍ4분기 대부분 엔터주들의 실적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리바다는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깜짝 실적을 냈다. 소리바다는 지난 1ㆍ4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각각 21억2,000만원과 5억6,000만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200% 늘어나면서 흑자로 전환됐다. 소리바다는 이날 한 때 10.10%까지 상승, 4,000원대에 육박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온라인 음악서비스를 유료화한 소리바다는 현재 80만여명의 유료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입자가 꾸준히 늘면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리바다의 주식상승이 실적 호전과 대기업 피인수설이 결합된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소리바다의 1ㆍ4분기 실적이 엔터주들 가운데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통신 대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음원업체 인수 등에 관심을 가지면서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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