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르바이트도 이젠 경력"

취업 전단계 인식늘어 새 구직전략으로 부상아르바이트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구직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몇 해 전만 해도 아르바이트는 일종의 소일거리라는 인식을 가졌으나 이제는 취업의 전단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준비된 자에게는 그만큼 기회가 많은 법. 그런 점에서 취업문제 전문가들은 졸업을 앞둔 구직자의 경우 아르바이트를 통해 자신의 경력관리에 힘쓰라고 강조하고 있다. 잡링크 김현희 홍보실장은 "자신의 전공이나 적성에 맞는 아르바이트라면 실력 인정도 받고 있는 만큼 공채가 있을 경우 경쟁력으로 작용한다"면서 "아르바이트 경력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아르바이트는 경력자를 선호하고, 수시채용이 많아진 요즘 채용시장에서 살아 남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에 힘입어 아르바이트를 구할 수 있는 전문 사이트가 구직자들에게 직업을 열게 하는 새로운 매개체로 부상하고 있다. 가장 많이 알려진 사이트는 취업포털 잡링크가 운영하고 있는 알바링크(www.albalink.co.kr). 이들 사이트는 데이터베이스(DB)화한 구인ㆍ구직 정보를 지역ㆍ연령ㆍ업종별로 제공한다. 이곳을 통해 구직자들은 사무 보조직부터 과외ㆍ리서치ㆍ백화점 등 능력과 취향에 맞는 다양한 아르바이트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알바몰(www.albamall.com), 알바누리(www.albanuri.co.kr) 등도 빼놓을 수 없다. 언론사 입사를 꿈꾼다면 신문사 명예기자, 잡지사 어시스트도 관심을 가질만하기 때문에 관련 사이트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또 이벤트렁뮌荇袁? 분야로 진출을 희망한다면 놀이공원 아르바이트에 관심을 가져보자. 그러나 이 직종은 일하면서 시설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 육체적으로 힘이 든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서울랜드(www.seoulland.co.kr) 급여는 근무성적에 따라 시간당 2,400원~3,000원, 에버랜드(www.everland.co.kr)는 3,100~4,000원이다. 이들은 현재 각 분야별로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고 있어 관련 사이트를 접속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교사나 강사 같은 교육계로 진로를 잡고 있다면 학원강사 경력은 필수. 학원강사 아르바이트 전문 사이트인 과외연합(www.gawe.pe.kr), 하우스스터디(www.housestudy.com), 신영교육정보(www.syedu.com)를 이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박상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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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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