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년 4%이상 성장위해 재정.금융정책 총동원"

진부총리 재경위 답변진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3일 "내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3~4%로 전망되지만 어떤 경우라도 4% 이상 경제성장을 위해 재정ㆍ금융정책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또 "새해 예산을 편성하면서 당초 8%로 잡았던 내년 경상성장률이 1%포인트 떨어져 내년 세입예산이 당초보다 8,000억~9,000억원 정도 줄어들 것"이라며 "국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새해 세입예산안에 대한 조정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이날 새해 세입ㆍ세출 예산안을 심의하기 위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진 부총리는 "내년 4%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려면 상반기 3% 내외, 하반기 5% 수준의 성장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관리 가능한 범위 내의 재정확대, 금리ㆍ통화정책의 탄력적 운용, 증권시장을 포함한 자본시장의 안정, 기업의 자유스런 투자활동을 위한 규제완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진 부총리는 이어 "현재 유동성 함정에 빠져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며 "우리나라는 경제발전단계나 투자자의 투자동기, 소비자의 소비동기 등을 고려할 때 금리인하는 여전히 자금시장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구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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