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이토피아] 전원 안켜도 이메일 확인·사진감상 'OK'

외부LCD서 부팅없이 간단한 작업 “매우 편리”<br>무선랜 지원 속도 빠르고 가격은 다소 비싼편



[아이토피아] 전원 안켜도 이메일 확인·사진감상 'OK' 외부LCD서 부팅없이 간단한 작업 “매우 편리”무선랜 지원 속도 빠르고 가격은 다소 비싼편 황정원 기자 관련기사 • '달리는 초고속인터넷' 와이브로 떴다 • "와이브로 사용요금 내년까지 걱정 마세요" • 업그레이드 와이브로 단말기 '봇물' • IT서비스 업계 "국내는 좁다" 해외로… 해외로 • "컨설팅으로 해외고객 잡자' • 중견업체들도 글로벌시장 '도전장' • '종합 PC관리 서비스' 중소·중견기업시장 잡자 • 나만의 PC 뭘 고를까 "고민되네" • 인터넷 지도서비스 "3차원으로 진화" • 전원 안켜도 이메일 확인·사진감상 'OK' • 새로나온 휴대폰 3종 [새로 나온 게임] • 한빛소프트 헬게이트 런던 • 한게임 고고씽 • 남코반다이 타임 크라이시스4 ‘이제는 노트북PC도 듀얼 디스플레이 시대’ 최초의 듀얼 폴더 휴대폰이 등장했을 때 사용자들은 그 편리함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시간, 메시지를 확인하거나 발신자를 알아보기 위해 폴더를 열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단번에 해소시켰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노트북 사용자라면 MP3 음악파일을 듣거나 메일을 확인하기 위해 노트북을 부팅시켜야 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LG전자 노트북 ‘엑스노트 R200-EP76K’는 별도로 외부에 장착된 보조 LCD를 통해 본체 전원을 켜지 않고도 메일확인, MP3파일 및 사진 감상 등의 간단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눈에 띈다. 앞으로는 듀얼 디스플레이 노트북도 점차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일명 ‘사이드 쇼’로 불리는 외부LCD는 2.5인치 컬러 화면과 ▦파워 ▦메뉴 ▦상하좌우(화살표로 표시) ▦이전(Back) 등으로 구성됐다. 외부 LCD 전원을 켜면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 ▦받은 편지함 ▦오피스 아웃룩 일정 ▦사진보기 ▦뮤직 플레이어 ▦PC상태확인 ▦미니게임 등의 메뉴가 등장했다. 터치 버튼 형식이어서 간단히 눌러주기만 하면 원하는 메뉴를 사용할 수 있다. 직접 음악도 듣고, 메일을 확인하면서 아주 편리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이드 쇼’에는 사진, 음악 등을 담을 수 있도록 1GB 플래시메모리가 내장됐다. LG전자의 설명으로는 듀얼 디스플레이를 통한 MP3 재생 시에는 배터리 소모량이 적어 약 100시간 동안 충전하지 않고도 즐길 수 있다. 다만 노트북의 전원이 차단된 상태에서는 무선 기능이 지원되지 않아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제품 외관은 외부 덮개 부분은 검은색, 키보드 부분은 흰색으로 구성돼 세련된 이미지를 준다. LG전자가 노트북 계열의 ‘블랙&화이트’를 이미지를 이어갔다. 특히 제품 상단 케이스 부분을 고광택으로 처리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하지만 자판 부분이 흰색이어서 때가 쉽게 타기 때문에 ‘게으른 유저’라면 보다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생각됐다. 듀얼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다 보니 두께가 다른 제품보다 두꺼워 슬림한 이미지는 주지 않았다. 전원 버튼을 누르고 노트북을 사용하는 데는 30초면 충분했다. 터보 메모리가 장착돼 있어 부팅 및 프로그램 실행 속도가 빨랐다. LG전자 측에서는 절전 모드에서 복귀 시간이 타 모델에 비해 1.5~2배 가량 빠르다고 설명했다. 실제 인터넷, 동영상 등 여러 창을 띄워놓고 멀티태스킹을 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화면은 12.1인치 와이드로 WXGA(1280X800) 사이즈를 지원한다. 그래픽카드는 고성능 3D 게임 및 HD급 영화재생에 강점을 지닌 ATI HD 2400 그래픽칩을 채용했다. 실제로 카트라이더, 피파 온라인, 서든 어택 등 다양한 게임을 실행시켜봐도 원활하게 진행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 제품에는 802.11n 규격의 무선랜이 탑재돼 이론상 802.11bg보다 2배 이상 빠른 135Mbps까지 지원한다. 직접 무선랜에 접속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데 아무 불편함이 없었다. 제품 외관에는 3개의 USB포트를 분산 배치해 마우스, USB 등 다양한 주변기기들을 동시에 연결할 수 있어 편리했다. 노트북 무게는 약 2.0Kg으로 12인치대 노트북 치고는 다소 무거운 느낌이 들었다. 전원 어댑터까지 포함하면 0.5Kg 정도 더 늘어나 휴대성이 옥에 티로 보였다. 배터리는 약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12인치대 노트북 성능이 더 이상 서브 노트북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시켜줬다. 인텔 코어2듀오 2.2GHz 프로세서, DVD 슈퍼 멀티 드라이브, 블루투스 2.0모듈, 산타로사 플랫폼 등을 지원해 웬만한 데스크톱PC가 부럽지 않을 사양이었다. 다만 가격은 220만원대로 일반 제품에 비해 다소 비싼 편이다. 입력시간 : 2007/11/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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