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의 저가항공사인 제주항공이 오는 5월부터 비행기를 띄울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산업은행과 이달중 2년 거치ㆍ8년 분할상환 조건의 여객기 구매자금 1,000억원 조달약정을 맺는다고 3일 밝혔다.
자금조달이 성공함에 따라 제주항공은 캐나다계 항공기업체인 봄바디어로부터 74석 규모의 터보플롭 여객기‘Dash8-Q400’5대를 사들여 5월께 첫 취항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르면 3월중 200억원 규모의 공모도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의 운항횟수는 하루 25회(왕복 기준)이며 노선별로는 ▦제주~서울 14회 ▦서울~부산 7회 ▦서울~양양 2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