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원 90억불은 내년 외국발행정부는 외화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연내 10억달러 규모의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발행, 교포를 포함한 내외국인에게 판매키로 했다.<관련기사 6면>
정부는 특히 외화표시 외평채의 원활한 매각을 위해 국회에 계류중인 실명제 대체입법을 수정, 외평채 매입자금에 대한 국세청의 자금출처조사를 면제해줄 방침이다. 16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1백억달러의 외평기금채권중 10억달러를 이달말부터 국내에서 매각하고 90억달러는 내년중 미국 등에서 발행할 계획이다. 국내발행 외평채는 실명이기만 하면 자녀나 대리인의 명의로도 구입할 수 있으나 이들이 만기상환 또는 중도매각 자금으로 부동산을 매입할 때는 자금출처조사를 받게 된다.<임웅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