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양수진의 골프 트레이닝] 샷의 일관성을 높여주는 운동법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안상호 기자] 260야드의 평균 드라이버 샷거리를 가지고 있는 양수진(19, 넵스)은 올겨울 스윙의 일관성을 위해 하체강화에 주력했다. 그녀의 하체운동법 중 하나인 트위스트런지를 소개한다. 스윙을 일관성 있게 하기 위해서는 스윙 동작을 몸이 기억하도록 반복적으로 움직여줘야 한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흔들림 없는 안정된 하체가 필수다. 하체운동과 상체의 회전운동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트위스트 런지다.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해도 좋은 운동이다. 방법은 우선 배구공이나 축구공 등 손에 들 수 있는 가벼운 공을 준비한다. 제자리에 선 상태에서 공을 앞으로 내밀고 오른발을 앞으로 뻗는다. 그리고 오른 무릎과 왼 무릎이 각각 90도가 되도록 만든다. 상체는 꼿꼿하게 세운 상태를 유지한다. 시선과 고개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양손에 든 공을 오른쪽으로 90도 가량 회전한다. 앉은 상태에서 왼발을 뻗어 다시 양 무릎을 각각 90도가 되도록 만든다. 이때 양손에 든 볼을 정면으로 다시 옮겨준 뒤 왼쪽으로 90도 가량 움직인다. 이 동작을 10회 반복하고 3세트 실시한다. 상체가 젖혀지는 것은 상관없지만 앞으로 숙여져서는 안된다. 장타자 김대현의 담당 트레이너인 오창훈 세진헬스 관장은 “트위스트런지를 하다보면 하체운동과 상체의 회전운동을 같이 할 수 있다”며 “다리를 앞으로 뻗으면 균형을 잡기가 힘든데 이 상태에서 상체까지 틀어주기 때문에 밸런스도 좋아진다”고 말했다. 양다리의 강화뿐만 아니라 양다리와 허리, 등의 스트레칭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스윙할 때 움직이는 근육을 몸이 기억하도록 도와준다. 선수들은 트레이닝 후에 긴장을 완화시켜주는 스트레칭에 적합하고, 일반 골퍼들에게는 하체와 밸런스 강화에 도움을 준다. 이 운동을 계속하다보면 스윙의 꼬임이 더 극대화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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