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청와대, 박미석수석 후임 조만간 임명

인선작업 마무리…강윤구·박길상씨등 물망

청와대는 공석인 박미석 사회정책수석비서관 후임에 대한 인선 작업을 거의 마무리 짓고 조만간 후임자를 임명할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후임에는 전 보건복지부 차관 출신인 강윤구 순천향대 보건행정경영학과 교수와 노동부 차관을 지낸 박길상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 등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문창진 전 복지부 차관, 유영학 복지부 기조실장, 김대식 동서대 교수, 김태현 성신여대 교수 등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돼왔으나 최종 단계에서 일단 그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박 전 수석은 지난 1일 사퇴했으나 한달 가까이 후임을 임명하지 못해 노연홍 보건복지비서관이 사실상 수석대행을 맡아왔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박 전 수석 후임에 대한 인선 작업이 거의 마무리돼가고 있다”면서 “조만간 후임자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쇠고기 파문’ 과정 등 일련의 사태를 거치면서 체계적인 홍보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홍보기획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로 하고 오는 6월 초께 수석비서관급의 홍보기획특보(가칭)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보기획특보는 대통령 이미지 관리(PI)와 연설 메시지 관리, 기획 홍보 등의 역할을 맡게 되며 박형준 의원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