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혼부부 전세아파트 전문 중개소 등장 ‘화제’

◎서울 강남필부동산/예약제 4일만에 예비부부 50명 몰려「신혼부부의 전세아파트 예약을 받습니다.」 신혼부부들의 전세아파트를 전문적으로 알선해주는 중개업소가 등장해 신혼부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강남 필서비스부동산은 지난 1일부터 결혼을 앞둔 전세 수요자들로부터 원하는 평형, 입주시기, 가격대를 예약받아 적합한 아파트를 알선해주고 있다. 수요자가 자신의 결혼날짜와 전세 가격대만 알려주면 이에맞춰 전세아파트를 구해주는 시스템. 필부동산은 예약제를 실시한지 4일만에 50여명의 예비부부들이 몰려들고 미리 매물을 맡기려는 집주인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고 밝혔다. 전세 아파트를 구해달라고 모여든 수요자들은 주로 연말부터 내년 봄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와 부모들로 결혼준비에 바쁜 사람들이고 가장 많이 찾는 아파트는 강남지역 10∼25평형규모에 보증금 3천5백만∼6천만원대. 필부동산은 우선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가격대별로 10∼27평형 전세아파트를 확보, 알선해주고 있지만 점차 서울 전역과 수도권 대도시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회사 이종수사장은 『결혼준비에 바쁜 예비부부들이 시간에 쫓기다보면 원하는 지역의 아파트를 고르지 못하거나 주택의 법률관계를 제대로 따지지 못하고 입주해 전세보증금을 떼이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사전 예약을 통해 전세를 구하면 시간도 절약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파트를 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세예약 및 매물접수는 (02)3411­0894.<유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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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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