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인터파크, 자회사 G마켓 나스닥 상장추진에 상한가 급등

인터파크 주가가 자회사인 G마켓의 나스닥 상장추진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다. 7일 G마켓의 지분을 33.74% 보유하고 있는 인터파크는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G마켓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나스닥 상장을 위한 유가증권발행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공모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1억~1억5,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최훈 유화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G마켓의 상장 추진이나 매각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터파크의 주가가 오르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기대감이었다”며 “실제 상장추진이 현실화되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G마켓으로의 자금유입규모를 볼 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인터파크의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이 같은 상승효과는 단기에 그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삼성증권은 “G마켓의 나스닥상장보다는 수익성개선이 인터파크 주가 상승에 관건이 될 것”이라며 “G마켓상장은 시장에 많이 알려져 있어 상장에 따른 직접적인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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