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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제] 韓·中·日 '환율안정 논의' 관심

[국내경제] 韓·中·日 '환율안정 논의' 관심 이철균 기자 fusioncj@sed.co.kr 관련기사 • [국제경제] ECB도 금리인상 나설까 촉각 3일부터 7일까지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ADB)총회에서 한ㆍ중ㆍ일 3개국이 환율안정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조율을 이뤄낼 지 관심이다. 또 노무현 대통령의 사학법 타협 제안을 열린우리당이 거부함에 따라 2일 폐막 예정인 국회에서 3ㆍ30 부동산대책 관련 법안, 외국계펀드의 원천징수 관련 법안 등을 통과시킬 수 있을지도 관심대상이다. 먼저 원ㆍ달러 환율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덕수 경제부총리,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3일부터 ADB 총회에 참석한다. 총회기간 중 ‘아세안+3(한ㆍ중ㆍ일) 재무장관 회의’가 예정돼 있어 환율안정과 중국 금리인상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예상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목이 국회로 집중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번 임시국회에서도 사학법 대립으로 인해 여러 민생법안이 통과되지 못할 경우 3ㆍ30 부동산안정대책은 물론 외국계펀드에 대한 원천징수도 계획대로 진행하지 못하게 된다. 국회는 2일 본회의를 끝으로 폐막 예정이다. 2004년 상반기 주식시장을 흔들었던 차이나 쇼크가 재발될 지 여부도 눈 여겨 봐야 한다. 당시 위안화 절상, 긴축재정 등의 여파로 상승세를 탔던 주식시장이 연일 하락했고 지난 주는 중국의 전격적인 금리인상으로 급락했다. 재정경제부 등도 “지난 2004년 ‘차이나쇼크’ 때와는 다르다. 국내 증시 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며 발 빠른 대응을 했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더구나 미국의 금리인상 중단 시사에 따른 원화강세 가능성, 국제유가 강세 등 대외 경제여건이 여전히 불안해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외환은행 매각 의혹과 관련한 감사원 조사는 이번주 중 마무리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당시 매각관계자 가운데 일부에 대해 배임 혐의 정도로 검찰에 고발하는 선에서 마무리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최근 경기 지표가 하반기 하락가능성을 내 보이는 가운데, 1일 통계청은 ‘4월 중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최근 국제유가는 고공행진을 했지만 환율도 급락세를 보여, 물가에 대한 상쇄효과가 어떻게 나타났는지 지켜볼 일이다. 또 산업자원부는 이날 4월 수출입동향을 발표한다. 아울러 재경부는 4일 최근 경제동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그린북`을 내놓을 예정이다. 2일 정부는 충남 연기군과 공주시 일대에 조성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기본 계획 시안을 발표, 행정중심복합 도시의 기본 윤곽을 보여준다. 입력시간 : 2006/04/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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