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마 브리핑] 18일 그랑프리 최고 마필들 대격돌

2005년 경마의 최대 이벤트인 제24회 그랑프리(GⅠㆍ그레이드1)가 18일 제9경주에 열린다. 출전 마필은 모두 9두, 총상금은 3억원이다. 이번 그랑프리에 출사표를 던진 마필은 모두 올해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말들이다. 팬 대상 인기투표에서 상위권에 오른 인기마인 동시에 올해 경주성적으로도 실력을 입증한 9두의 마필 중 어떤 말이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거머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이번 그랑프리는 5년 만에 서울경마공원 최장거리인 2300m 레이스로 열려 명실상부한 최강마가 가려질 전망이다. 경마팬들은 이번 출전마필 가운데 지난해 우승마이자 연도 대표마에 선정됐던 ‘밸류플레이’, 일본산 괴력마 열풍을 몰고 온 ‘다이와아라지’, 과천벌 최고의 선행력을 자랑하는 ‘섭서디’, 3세마 중 유일하게 도전장을 던진 겁 없는 신예 ‘터프엔젤’을 빅4로 꼽고 있다. 또한 유독 큰 경주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아리랑챔피언’과 대통령배에 이어 그랑프리까지 GⅠ 경주 연승을 노리는 ‘프렌치댄서’도 눈여겨봐야 할 마필이다. 특히 유일한 국산마인 ‘프렌치댄서’가 우승한다면 24년 그랑프리 역사에서 국산마가 3번째로 우승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여기에 2군에서 점핑 출전한 ‘래비츠’도 최근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이번 그랑프리를 더욱 박진감 넘치게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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