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기관·개인 "팔자" 4일만에 하락

코스피지수가 4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1,930선으로 밀려났다. 7일 코스피지수는 18.85포인트(0.97%)내린 1,934.32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국정부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대책발표로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장초반 1,969포인트까지 상승했지만 기관과 개인들의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반전한 후 낙폭이 확대됐다. 개인은 1,660억원 순매도해 3일 연속 매도우위를 지속했으며 기관도 1,313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이에 반해 외국인은 2,859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434억원 순매수였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통신(-3.72%), 기계(-3.14%), 화학(-2.71%), 유통(-2.53%) 등의 낙폭이 컸다. 반면 은행(2.82%), 전기가스(1.55%), 의약품(0.37%)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는 삼성전자(-0.65%)가 약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현대중공업(-2.60%)ㆍSK텔레콤(-4.89%)ㆍLG필립스LCD(-1.78%)ㆍSK에너지(-3.80%)ㆍ두산중공업(-3.87%)ㆍKT(-2.65%)ㆍLG(-2.75%)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포스코와 한국전력은 각각 0.49%, 2.99% 상승했다. 국민은행(3.29%)ㆍ신한지주(6.21%)ㆍ우리금융(3.15%) 등 은행주들이 큰폭으로 올랐다. 대한화재가 롯데그룹과 매각협상을 마무리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대한항공은 가격 담합 소문으로 6.1% 하락했다. 오른 종목수는 상한가 11개를 포함해 294개였으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3개를 포함해 515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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