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명연예인 디자이너로 활용

아트웍스, 구준엽·엄정화등 해외선 한류효과 톡톡디자인에 관심 있는 연예인들을 디자이너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디자인 전문사 아트웍스(대표 김성헌, www.artworks.co.kr)는 구준엽, 엄정화 등 디자인에 소질과 관심이 있는 연예인을 엄선, 그들이 디자인한 제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 해부터 유명 연예인을 디자이너로 활용해 각종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단순 유명세를 탄 연예인은 사절. 김 사장은 "디자인을 전공했던 연예인들의 문의가 많았지만 실제로 디자인을 할 만한 능력이 있고 지속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는 연예인들과만 계약을 맺는다"고 강조했다. 현재 클론의 구준엽, 전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 양현석, 판화작가 김태중, 그래피티 아티스트 반달의 제품이 이미 판매 중이며 엄정화, 이상은, 고구마, 조영남, 김현철, 강영호, 정해찬 등의 작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연예인 디자이너들의 작품은 해외 특히 한류열풍이 불고있는 지역에서 톡톡한 마케팅효과를 거두고 있다. 대만에서 인기를 누렸던 클론의 멤버 구준엽씨의 작품은 대만은 물론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도 관심이 높았고, 다른 연예인들이 직접 디자인 한 상품도 제작해달라는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 사장은 "최근 현대백화점 등에서 가졌던 제품 전시회에서 고가의 제품을 디자이너 이름만 보고 즉석 구매하는 일도 있을 정도로 매니아들의 관심이 높다"며 "앞으로 능력있는 연예인 디자이너들을 확대 영입하는 한편, 조만간 디자이너들의 홈페이지 제작을 위한 소프트웨어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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