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군소후보들, TV토론 준비 분주

이한동, 장세동 등 군소 대선후보들도 TV합동토론회에 대비, 자신의 정책과 공약을 가다듬으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2일 저녁 11시 10분부터 개최되는 군소후보 토론회는 '빅3토론회'와 마찬가지로 염재호 고려대 교수가 진행을 맡는다. 토론 방식은 사회자 질문과 후보 답변만으로 이뤄지며 시간도 90분으로 제한되어 있다. 이한동 하나로국민연합 후보측은 11일 오후부터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토론회 준비에 들어갔다. 이규양 대변인은 "빅3토론회의 부당성을 밝히면서 이회창, 노무현 두 후보에 대한 검증작업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소속 장세동 후보측도 "장 후보가 안보와 대북문제를 다뤄 본 경험 있는 지도자임을 내세우겠다"고 밝혔다. 사회당 김영규 후보측은 11일 충남지역 유세 이후 최 혁 선대본부장, 양명철 대변인 등과 함께 토론 준비에 전력을 기울였다. 최 혁 본부장은 "이번 토론에서 고액상속 금지 등 뚜렷한 정책을 제시, 사회주의 정당의 진면목을 보일 것이다"고 전했다. 호국당 김길수 후보측도 이번 토론에서 고용창출, 빈부격차 해소 개혁 등을 제시하며 김 후보의 소신과 신념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세동 후보와 이한동 후보는 대선후보등록 직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각각 1.5% 내외, 0.2∼0.5%의 지지율을 보였다. 현상경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