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부고속철」 전면 수정/폐광 등 33곳 추가 발견

◎공기·사업비 등… 내년 상반기 발표경부고속철도의 사업기간 및 사업비가 전면 수정돼 내년 상반기중 발표된다. 이에따라 완공시기의 수년 지연은 물론 엄청난 규모의 공사비 추가부담이 불가피해졌다. 또 고속철도 통과구간 주변에는 이미 밝혀진 상리터널과 조남1터널 말고도 33곳의 폐광 및 자연동굴이 더 있으며 이 가운데 4곳이 노선에서 50m 안에 있어 붕괴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윤주수 한국고속철도공단 부이사장은 5일 『폐광실태조사, 경주경유 노선변경, 교량형식 변경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며 『사업 전반에 걸쳐 면밀한 조사를 실시한 뒤 내년 상반기 안으로 최종 수정된 사업기간 및 사업비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3면 이 가운데 지난 6월 노선을 전면 변경키로 한 경주구간과 안전성이 불확실한 경기도 화성군 봉담면 상리터널은 오는 12월까지 새 노선을 결정하기로 했다. 윤부이사장은 폐광과 관련, 『고속철도 전 구간의 터널 인근에 대한 실태를 파악중』이라며 지금까지 상리터널과 조남 1터널 이외에 29곳의 폐광, 4곳의 자연동굴이 추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성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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