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ㆍ일 3국이 친환경 미래형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의 국제표준화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오는 8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우리나라와 중국ㆍ일본의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수소연료전지 국제표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래형 에너지인 수소연료전지의 국제표준화 사업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세 나라의 학계와 민간 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 연료전지 표준화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정밀화학공업진흥회와 중국표준협회가 수소에너지 표준화 공동대응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한다.
한편 6일부터 9일까지 같은 장소에서는 수소연료 및 수소감지기 국제표준화 작업반 회의가 8개국 6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기술표준원은 “연료전지 자동차의 성능 및 내구성에 미치는 불순물의 영향을 파악하고 안전한 작동을 위한 품질기준을 마련하는 방안과 연료전지 시스템의 수소농도를 측정, 모니터링하는 수소감지의 시험방법 등이 주요 의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