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민銀 기업여신때 환경평가 반영

에코프론티어와 협약

국민은행이 기업에 대출할 경우 외부전문기관의 환경평가 결과를 반영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24일 환경평가 전문기관인 에코프론티어와 협약을 맺고 여신 심사시 환경평가 결과를 기업신용등급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론티어는 지난 1995년 설립된 환경평가전문기업으로 현재 400여개의 국내 주요 기업에 대해 환경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민은행은 여신금액 80억원 초과 기업의 신용평가시 에코프론티어의 환경평가 결과를 활용해 성적이 좋은 업체에 대해서는 신용등급을 높이고 환경관리에 취약한 기업은 신용등급을 내릴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자체적으로 ▦환경경영 평가표 ▦녹색성장산업 평가표▦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환경위험 평가표 등 세 가지 종류의 친환경평가표를 만들어 기업 신용평가 때 활용해오고 있다. 국민은행의 한 관계자는 "에코프론티어에서 환경평가가 된 400여개 업체에 대해서는 자체 평가를 생략할 생각"이라며 "여신심사 때 환경 부문을 포함시킴으로써 기업들의 친환경경영 마인드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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