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방역대책본부는 23일 오전 강화군 양도면 조산리의 돼지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돼지 890마리를 기르고 있으며 이 중 1마리의 콧등에서 구제역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수포가 발견됐다.
해당 농장은 지난 22일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김포시 월곶면 갈산리 돼지농장에서 15㎞ 가량 떨어진 곳에 있다.
인천시 방역본부 관계자는 “검역관을 현장에 파견해 시료를 채취하고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하면 24일 오전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