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은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만들어 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지구 온난화 요인인 탄소를 흡수하는 생명자원이다. 국토의 66%가 산림인 우리나라는 숲을 키우고 가꾸는 것이 환경을 지키는 지름길이라는 취지로 84년 시작했다.유한킴벌리가 내는 생태환경육성기금으로 운영되는 펀드위원회는 산림청과 임협중앙회의 전문가, 산림관련 학과 교수진, 유한킴벌리의 관계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금은 전국의 국유지에 숲을 가꾸는 일에 쓰여진다. 숲 길을 만들고 보수하는 일을 실행한다. 이런 활동을 통해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천연림도 보호·육성한다. 자연 생태계에 대한 모니터링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독림가나 임업연구가의 해외연수를 지원하는 일도 진행한다.
그동안 전달된 기금은 35억8,000만원으로 이를 통해 1,956만평에 1,830만 그루를 심고 가꾸었다. 산길도 36.7㎞킬로미터를 조성했다.
유한킴벌리는 15년간 TV, 신문, 등 대중매체를 활용한 계몽활동을 계속해 왔다. 맑은 물, 깨끗한 공기,숲의 생명보호, 흙의 오염방지, 자연의 친구들, 자연선진국 등의 시리즈를 통해 환경보호 실천 캠페인을 꾸준히 펼쳤다.
대국민 홍보와 함께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생활속에서 자연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교육활동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환경이야기를 담은 「환경방학일기장」을 제작해 초등학생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현장학습 차원에서 「그린캠프」, 「나무관찰대회」,「나무 글짓기 대회」등을 개최한다. 연구소, 대학 교수, 환경단체 등의 연구활동이나 저술활동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있다.
IMF사태를 계기로 실직자들을 숲가꾸는 인력으로 흡수하는 「생명의 숲 가꾸기」운동을 시작했고 북한동포 지원 기금모금을 위해 「평화의 숲」운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김희석기자VB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