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드럼 세탁기 유럽 대공략
佛서 딜러등 400여명 참석 '스팀 트롬' 출시 행사
김현수 기자 hskim@sed.co.kr
LG전자의 '스팀 트롬' 드럼 세탁기를 앞세워 유럽시장 대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지역 딜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팀 트롬 드럼세탁기 출시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스팀 드럼세탁기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프랑스 최대의 증기탕인 '썽씨엘(Cents Ciels)`에서 진행됐다.
LG전자는 자연ㆍ고요ㆍ기술 등 테마룸을 마련해 참석자들이 스팀 마사지와 아로마테라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세탁기에서 스팀이 나오는 것을 직접 시연해 보이는 등 이미지 극대화에 노력을 기울였다. 세탁기는 베르사유궁에도 전시됐다.
프랑스ㆍ독일ㆍ영국ㆍ네덜란드ㆍ벨기에 등 유럽 5개국에서 출시되는 스팀 트롬 세탁기는 10㎏ 용량의 '컬러 스팀 트롬' 제품으로 블루ㆍ핑크ㆍ화이트ㆍ레드ㆍ실버 등 5가지 색상을 갖추고 있다. 또 지하 등 별도공간에 세탁실이 마련된 유럽 현지사정에 맞게 `리모트 모니터링`(세탁알림) 기능을 탑재해 멀리서도 별도의 단말기로 세탁상황을 확인, 조작할 수 있다.
김종은 LG전자 유럽지역총괄 사장은 "스팀 트롬은 가전제품 구매시 에너지 효율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유럽소비자들을 만족시킬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스팀 트롬 출시로 유럽 지역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3/31 17:19
